[뉴욕FX] 달러, ‘트럼프 리스크’딛고 강세…페소는 급락세

입력 2016-11-1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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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5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68% 오른 105.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0% 하락한 1.09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61% 오른 98.55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38% 밀린 115.5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충격에서 벗어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달러는 미국 대선 결과가 당초 시장 전망과 달리 트럼프의 승리로 기울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장 초반 ICE 달러인덱스는 2%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날 트럼프 당선 연설이 평소 그가 내세웠던 주장과 달리 급진적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찾았다. 그는 이날 “이제 하나 된 미국이 함께 나아갈 시간”이라면서 “미국을 우선하지만 모든 국가에 공정하게 대하겠다”고 말했다. 비라지 파텔 ING 외환 전략가는 “트럼프의 수락 연설이 사람들이 두려워할 만큼 공격적이지 않고 상당히 인자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멕시코 페소는 ‘트럼프 쇼크’가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페소 환율은 전일대비 8.66% 상승한 19.79페소를 기록하고 있다. 페소 환율이 급등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페소 가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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