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7명 술·담배 구입 성공

입력 2016-11-0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발표

▲2016년 청소년 흡연율·음주율(질병관리본부)
▲2016년 청소년 흡연율·음주율(질병관리본부)

청소년 10명 중 7명은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술·담배를 사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고등학생의 흡연·음주율과 식습관 등을 조사한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17개 시·도의 800개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담배 구매를 시도한 청소년 71.4%, 술을 사려고 시도한 청소년 72.4%가 구매에 성공했다. 지난해 담배 79.3%, 술 80.4% 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청소년들은 손쉽게 술·담배를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6.3%를 기록해 2005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았다. 청소년 흡연율은 2005년 11.8% 이후 2007년 13.3%까지 올랐다가 이후 감소추세가 이어져 지난해는 7.8%이었다. 청소년의 음주율도 15%로 200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은 13.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 18.8%의 절반도 못 미치는 7%를 기록했다.

학생들 3명 중 1명은 한 달 내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명 중 1명은 단식, 식사 후 구토, 의사 처방 없는 약 복용 등 부적절한 체중 감소 방법을 사용했다고 답했다.

또 청소년 3명 중 1명은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고, 4명 중 1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미중 “90일간 관세 일부 유예”…공동성명 발표
  • "내란세력" "가짜 진보" "압도적 새로움"…판 뒤집을 '한 방'은 아직
  • 수방사 前부관 “尹, 이진우에게 ‘총 쏴서라도 들어가’라고 지시”
  • 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대리점 직접 방문해야
  • “대권 꿈 깨셨으면 집에 가세요”…경선 탈락 광역단체장 복귀에 지역 민심 ‘부글’ [이슈크래커]
  • D램 3사, 가격 줄인상…관세 덮치는 하반기엔 더 오를듯
  • 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재건축 끝판왕' 압구정 2구역 쟁탈전 [정비사업 불꽃 수주전②]
  • 줄어든 식집사?…좋지만 번거로움에 멈춘 식물 키우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01,000
    • -0.66%
    • 이더리움
    • 3,48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80,000
    • +1.31%
    • 리플
    • 3,632
    • +10.09%
    • 솔라나
    • 244,300
    • +1.88%
    • 에이다
    • 1,151
    • +3.04%
    • 이오스
    • 1,265
    • +1.28%
    • 트론
    • 387
    • +5.45%
    • 스텔라루멘
    • 450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2.42%
    • 체인링크
    • 23,580
    • +0.38%
    • 샌드박스
    • 507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