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지율 10%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 인정 못해...설명과 사과 먼저”

입력 2016-11-03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지지율 10%의 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총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김병준 교수의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고, 국정농단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 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 대변인은 “김병준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헌법이 구성한 총리 권한을 100% 행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며 “책임총리에 대한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 67.3%가 대통령이 하야 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야당과 협의도 없이 국무총리 인사를 단행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 주도권을 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시점에 국무총리직을 수락한 것은 대통령의 그런 국면전환 시도를 적극 용인하겠다는 것”이라며 “국민대학교 제자들 조차 ‘김병준 교수가 부끄럽다’며 면피성 총리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은 국정농단 경위에 대한 대통령의 소상한 설명과 사과”라며 “김병준 교수의 장황한 정견발표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22,000
    • +0.28%
    • 이더리움
    • 4,975,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554,000
    • +0.91%
    • 리플
    • 694
    • -0.72%
    • 솔라나
    • 189,300
    • -2.37%
    • 에이다
    • 547
    • +0.18%
    • 이오스
    • 813
    • +0.74%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0.8%
    • 체인링크
    • 20,500
    • +0.89%
    • 샌드박스
    • 470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