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비수술치료 ‘하이푸’로 치료

입력 2016-11-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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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빈혈, 생리통 등을 유발하는 자궁근종은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년여성의 발병률이 높은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매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40~50대가 전체 환자의 약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만일 초경이 이르거나, 비만일 경우, 혹은 가족력이 있다면 자궁근종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질환은 체지방에서도 에스트로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비만이 영향을 끼치며, 이른 초경의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기간이 남보다 길어져 발병 위험이 상승한다.

자궁근종은 암이나 다른 종양에 비해 5~10년에 걸쳐 형성되어 비교적 느리게 자란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고 발견 시기도 늦춰지게 된다.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은 “만일 체중이 정상 체중보다 10kg 초과되면 20%정도 발병확률이 높다고 본다”면서 “가족력이 있다면 자궁근종 발생 확률이 2.5배나 되어 지속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치료는 크기와 위치에 따라 심할 경우 자궁절제나 복강경수술을 통한 근종절제술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를 이용해 절개 없이 근종을 없앨 수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몸속에 위치한 종양에 초점을 맞춰 태워 없애는 치료법으로 MRI와 초음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최 원장은 “초음파는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아이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도 치료받을 수 있고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궁선근종 치료에 시행된다”며 “하이푸는 부작용이 적어 당일 입원과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자궁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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