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 호주 TGA GMP 인증 획득… 해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6-11-02 13:46 수정 2016-11-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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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 뉴트리바이오텍은 국내 이천공장의 제조시설이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말 TGA GMP 실사를 받은 후 9월 초에 TGA로부터 최종 승인이 났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내부 절차를 거쳐 최근에 인증서를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TGA는 호주에서 모든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에 관해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며 철저한 관리 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이다.

호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과 동일하게 관리하며 그 규제기준도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호주에서 판매하거나 생산하기 위해서는 TG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지 유통업체들은 제조업체의 TGA GMP 승인 여부를 거래 판단에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보고 있다.

중국, 아시아 등지에서 강세를 보여온 뉴트리바이오텍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신장이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내년 초를 완공 목표로 하여 호주 멜버른에 현지 공장을 건설 중이며, 호주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국내공장과 더불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현재 한국의 시스템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호주공장을 짓고 있는 만큼 호주공장도 무난히 TGA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TGA 인증은 취득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은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대외적으로 내세울 수 있게 된다”며 “특히 호주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중국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아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2007년부터 이천에 제조 설비를 갖추고 중국, 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NSF 획득과 더불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행시설인증(HACCP), 이슬람국가에 수출하는 제품에 대한 할랄(HALAL)인증 등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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