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유가급락 vs. BoJ 정책유지에 강보합…닛케이 0.1%↑

입력 2016-11-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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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1만7442.40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거의 변동없는 1393.19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국제유가 급락세로 인해 에너지 관련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본은행(BoJ)의 현행 정책 유지 결정에 금융주가 하락폭을 상쇄했다. 전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 우려에 3% 가까이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가 1.5% 하락했다.

이날 BoJ는 단기정책금리 기준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0.1% 수준으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를 제로(0)% 정도로 유지하는 ‘장단기금리조작’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산매입프로그램도 종전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결정이다. 여기에 BoJ는 물가상승률 목표(2%) 달성 시기를 2018년 무렵으로 연기했다. 이는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임기 내에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이 힘들 수도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는 평가다. BoJ가 추가 완화책을 도입하는 대신 기존 정책의 효과를 지켜보기로 하면서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추가 마이너스 금리 인하 조치가 금융기업의 수익성을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다만 계속 이어지는 기업의 어닝시즌에 대한 관망세는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이번 주 소니와 야후재팬 등 280개 토픽스 상장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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