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E1, 11월 LPG 공급가 59원 인상… 5개월 만에 상승

입력 2016-11-01 10:00 수정 2016-11-01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별국제 LPG가격 (자료제공=페트로넷 )
▲월별국제 LPG가격 (자료제공=페트로넷 )

지난 4개월간 인하와 동결을 이어갔던 국내 LPG 가격이 11월 인상을 결정했다.

1일 SK가스는 주요 거래처에서 공급되는 LPG 가격을 1㎏당 59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정ㆍ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당 702.4원, 산업용은 709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094원(638.89원/ℓ)원으로 조정된다.

E1도 이날 국내 LPG가격을 1㎏당 59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1㎏당 702.8원, 산업용은 709.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095원(638.48원/ℓ)으로 바꿨다.

한 LPG 업체 관계자는 “환율과 국제 LPG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11월에는 아무래도 인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LPG 연료를 쓰는 수요가 주로 저소득층, 영업용 택시 등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아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국내 LPG 가격은 국제 LPG 가격과 환율로 결정된다. LPG 수입 가격은 올해 중반까지 안정세를 보이다가 9월 평균 20달러, 10월 47.5달러 인상했다. 또 환율 역시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스 소비가 늘어나는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LPG 가격은 이달 인상에 이어 12월에 또다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북반구는 우리랑 똑같은 패턴으로 동절기가 오는데, 북반구에서 난방용과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격도 오른다”며 “국제 유가까지 상승세로 돌아서면 동절기 국내 LPG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81,000
    • -0.18%
    • 이더리움
    • 5,012,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27%
    • 리플
    • 694
    • +0.43%
    • 솔라나
    • 190,400
    • -1.09%
    • 에이다
    • 540
    • +0.19%
    • 이오스
    • 799
    • +2.44%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1.23%
    • 체인링크
    • 20,150
    • +2.65%
    • 샌드박스
    • 453
    • +3.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