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TV기업, 글로벌 점유율 늘려…삼성ㆍLG 바짝 추격

입력 2016-10-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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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퀀텀닷 SUHD TV.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퀀텀닷 SUHD TV.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중국의 TV 제조사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TV 시장 1, 2위 삼성과 LG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중국의 TCL과 하이센스의 올 3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대비 각각 42.3%, 29.2% 늘었다. TCL과 하이센스는 중국 TV 메이커 중 선두권에 자리 잡은 업체들이다.

특히 TCL의 경우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5.2%에서 6.5%로 1.3%포인트 증가하면서, 소니(5.4%)를 5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하이센스도 점유율을 5.4%에서 6.1%로 끌어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중국 업체들의 선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나란히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1130만 대로 전 분기보다 6.6% 더 판매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에 21.2%에서 19.8%로 점유율이 1.3%포인트 내려갔다. 3분기 710만 대를 판매한 LG전자도 판매량이 1.4% 늘었지만 점유율은 14.0%에서 12.4%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 TV 업체들은 내수 판매에 집중하면서도 최근 해외기업의 인수ㆍ합병(M&A)에 적극나서는 동시에 올레드 TV 출시 등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퀀텀닷 SUHD TV의 3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60% 성장했으며 연말 성수기인 4분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도 퀀텀닷 기반 제품혁신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유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슈퍼울트라HD TV를 앞세우고 있다. LG전자의 TV 사업을 맡는 HE사업본부가 3분기DP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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