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에 이란·이라크 변수…WTI 2.05%↓

입력 2016-10-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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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2달러(2.05%) 내린 배럴당 48.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6센트(1.5%) 하락한 배럴당 49.71달러에 거래됐다.

내달 30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회원국간 감산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이란과 이라크는 그간의 생산 차질과 IS(이슬람국가)와의 전쟁 등을 이유로 감산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감산 할당계획에 강력히 반발했다.

29일(현지시간)에는 비회원국인 브라질과 러시아도 협상에 참가해 감산물량 할당계획을 협의하게 되지만 협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러시아는 감산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미국 셰일업계의 생산물량 증가로 공급 초과현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어 감산 효과가 단기에 끝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인터팍스통신은 전했다.

이날 유전 컨설팅사인 베이커 휴즈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중인 유정 수는 441개로 이번 주 들어 2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유정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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