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일기획 최대주주 올라…협력 강화 “매각설 잠재워”

입력 2016-10-27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제일기획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제일기획 지분 추가 매입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업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장에서 우려하던 제일기획의 매각설 또한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제일기획 주식 1453만9350주(지분율 12.64%)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금액은 2675억2400만 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제일기획 보유 지분이 종전 12.60%에서 25.24%로 증가하며 제일기획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 매입을 계기로 제일기획과의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1조4792억6185만 원 중 삼성전자에서 발생하는 영업수익은 3212억6200만 원으로 비중은 21.52%에 달한다. 제일기획이 삼성그룹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지분 매입으로 삼성전자와의 마케팅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지분 매입에 따라 그동안 지속됐던 매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와 제일기획 매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올해 6월 매각이 결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우려로 제기됐던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과 관련된 부분은 더 이상 수면 위로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와 관련된 마케팅에 있어 제일기획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자금 수지를 개선하고 사업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일기획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450,000
    • +2.12%
    • 이더리움
    • 3,433,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1.39%
    • 리플
    • 2,114
    • +1.59%
    • 솔라나
    • 126,800
    • +2.18%
    • 에이다
    • 369
    • +2.5%
    • 트론
    • 486
    • -1.22%
    • 스텔라루멘
    • 256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80
    • +3.68%
    • 체인링크
    • 13,800
    • +2.6%
    • 샌드박스
    • 120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