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해외직구 최고 인기상품은 ‘아이폰7’

입력 2016-10-27 10:30 수정 2016-10-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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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리스트’ 배송대행 3000건 전작 10배… 中 샤오미 ‘홍미노트4’ 구매도 꾸준

▲애플 '아이폰7'
▲애플 '아이폰7'

해외직구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직구족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출시일보다 한발 앞서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얼리어답터와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알뜰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간편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아이폰7을 직구로 구매한 소비자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7은 9월 7일 신제품 발표회 직후부터 이달 20일까지 배송대행 건수가 총 3000여 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9일 신제품을 발표하고 10월 20일까지 배송대행을 진행한 아이폰6S의 300여 건보다 1000%가량 늘어난 수치다.

미국 아이폰7 외에도 중국 샤오미의 홍미노트4도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홍미노트4는 8월 출시 후 한 달간 판매건수는 1월 출시한 홍미노트3프로와 비교해 약 1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미노트4는 샤오미 홍미 시리즈의 대화면 버전으로, 대용량 일체형 배터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화도의 카메라 장착과 지문인식 등을 장착했음에도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해외 직구가 늘어나는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건이 스마트폰 해외직구 수요를 늘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공식화된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아이폰7과 홍미노트4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외직구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소형 가전제품들의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스마트폰 해외직구 증가가 당분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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