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썬코어 회장 "사우디 방산 납품 합의… 내달 세부 계약"

입력 2016-10-26 17:01 수정 2016-10-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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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 국방장비를 납품하기 위한 합의를 끝냈다”며 “구체적인 계약은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장관과 이르면 11월내 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썬코어의 주력 사업은 방위산업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썬코어는 무인경비 등 방산을 주력으로 비야디(BYD)와 함께 전기차(e버스), 신재생에너지등을 사업한다.

최 회장은 “도담시스템스의 방산 장비가 사우디와 중동국가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연내 사우디와의 대규모 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썬텍은 첨단도시 사업 ‘제다프로젝트’ 참여 셔틀버스와 모노레일 등에 참여한다.

최 회장은 이미 우리 정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며, 사업적 근거또한 준비를 끝냈다고 했다.

최 회장은 “방위장비 계약을 위해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11월 초께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국방 실무관계자들은 칼리드 왕자와 함께 방한 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계약 규모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그는 “썬코어 지난해 매출액 470억원에 비해 수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일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방한해 썬코어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힌 이후 회사 경영방침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약 150억원은 한국산업은행에 남은 부채 110억원을 갚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날 최 회장은 주가변동성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도 전했다.

최 회장은 “하루빨리 이익실현을 해 주가가 안정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주가변동성은 회사가 안정되면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의 연간 군사비 지출액 규모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약 872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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