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CEO “아이폰 전향 삼성 고객 환영”…현금 보유액 2376억 달러로 사상 최대

입력 2016-10-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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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교체하려는 삼성전자 고객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쿡 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CNBC에 “삼성의 갤럭시노트7 발열 사태에 따른 기회가 얼마나 클지는 추정하기가 어렵다”며 “그러나 우리는 모든 전향자를 확실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9월 마감한 2016 회계연도 4분기에 아이폰을 4550만 대 판매했다. 이는 시장 전망 4480만 대를 웃돈 것이지만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쿡 CEO는 “아이폰7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번 분기 판매 증가세 회복을 자신했다.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는 아이폰7 판매에 확실히 호재가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분기 현금 보유액이 2376억 달러(약 269조3200억 원)로 전분기보다 61억 달러 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만일 현금 보유액 자체를 하나의 회사로 간주하면 시가총액 기준 미국 S&P500 기업 중 7위, 세계에서는 14위가 된다고 CNBC는 분석했다.

어마어마한 현금을 쥐고 있어서 애플의 인수·합병(M&A)에 대해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일본 소프트뱅크 등 다른 IT기업들과는 달리 소규모의 기술 스타트업 인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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