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워치 성장세…애플과 격차 줄여

입력 2016-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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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IDC)
(자료제공= IDC)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였다. 애플워치의 판매가 대폭 감소, 스마트워치 시장의 크기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4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축소된 탓에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6.4%에서 14.4%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애플은 110만 개의 애플워치 판매고를 기록하며 작년 3분기보다 판매량이 7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작년 3분기 70.2%에서 올 3분기 41.3%로 급감했다. 애플워치 시리즈2의 판매량 중 일부만 3분기에 반영되면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미국 GPS 장비 업체 가민은 60만 대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4% 성장,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레노보와 페블은 출하량이 10만 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3%, 54.1% 줄어들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강자 애플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 규모 자체도 줄어들었다. 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7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51.6% 줄었다.

이처럼 스마트워치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기어S3와 애플워치 시리즈2를 내놓으며 4분기에는 분위기를 반전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신제품 ‘기어S3’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3분기에 이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애플 역시 4분기에 애플워치 시리즈2를 본격 판매하며 1위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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