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SPC삼립’ 사명 변경 … 4년 내 매출 4조 달성 목표

입력 2016-10-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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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이 모그룹인 SPC그룹의 명칭을 따 사명을 바꾸고 자회사와 함께 2020년까지 매출 4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립식품은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SPC SAMLIP’(에스피씨 삼립, 이하 SPC 삼립)으로 바꾸는 내용의 상호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PC 삼립의 자회사인 식자재유통전문회사 ‘삼립 GFS’의 사명도 ‘SPC GFS’(에스피씨 지에프에스)로 변경됐다.

새로운 사명과 CI(기업 이미지ㆍCorporate Identity)는 오는 28일 71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새 CI는 ‘행복’을 콘셉트로 미소 짓는 입 모양과 정성을 담는 그릇,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SPC그룹의 CI에 영문으로 ‘SAMLIP’표기해 ‘최고의 품질과 고객중심, 창의적 도전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한다’는 그룹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SPC 삼립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계열사로서 일체성을 강화하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삼립 SPC그룹이 추진 중인 ‘브랜드 체계 정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각각인 자회사의 사명을 바꿔 그룹 브랜드의 결속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특히 삼립의 경우 기존에 있는 제빵회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SPC 삼립은 현재 진출한 중국에 이어 미국, 동남아 등에 해외사업장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립식품은 모그룹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1945년 창업주 고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연 작은 제과점 ‘상미당’에서 출발했다. 이후 해외에서 제빵기기 시설을 도입하고 크림빵, 호빵 등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제빵 전문 생산업체로 성장했고, 2002년 SPC그룹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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