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성 화학물질 69→140종으로 확대

입력 2016-10-24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화학사고 예방·대응체계 개선방안' 확정

앞으로 위험성이 높아 사전관리가 필요한 화학물질이 국제 수준으로 확대된다. 또 화학물질 운반 과정에 대한 관리도 엄격해진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0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화학사고 예방·대응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전 관리가 필요한 화학물질 ‘사고대비물질’이 현재 화학물질관리법에 지정된 69종에서 미국 수준의 140종까지 대폭 늘어나게 된다. 2006~2013년 발생한 화학물질 사고 가운데 22건은 미지정 화학물질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화학물질 관련 사고를 운반과정에서부터 막기 위해 운반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리가 취약했던 소규모 운반차량의 용기 적재·고정방법 등 구체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적재중량 초과 시 부과하는 범칙금도 일반 화물보다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학물질 운반 차량의 운전자에 대한 휴식시간을 매 2시간마다 20분씩 보장하고, 화학물질 운송차량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부처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화학물질 분류와 관리기준을 통일하기로 했다. 현재는 유해화학물질, 고압독성가스, 위험물 등 법령별로 명칭, 취급, 시설기준 등이 다르게 표기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3강' LG·KIA·두산, 올스타 브레이크 전 본격 여름 페넌트레이스 달군다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90,000
    • -0.7%
    • 이더리움
    • 5,139,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67%
    • 리플
    • 693
    • -0.72%
    • 솔라나
    • 222,400
    • -1.24%
    • 에이다
    • 612
    • -0.81%
    • 이오스
    • 977
    • -1.7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00
    • -1.76%
    • 체인링크
    • 22,230
    • -1.85%
    • 샌드박스
    • 577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