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필드CC’ 운영업체 한일개발 M&A 매물로

입력 2016-10-24 15:06 수정 2016-10-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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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까지 LOI접수…법정관리 이후 퍼블릭 전환,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근접성↑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옥스필드컨트리클럽의 소유업체인 한일개발이 새 주인을 찾는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일개발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내달 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매각 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 등을 병행하며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주관사 측은 인수의향서 접수 이후 △실사자료 자료 △입찰서류 접수 및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양해각서(MOU) 체결 △정밀실사 수행 투자계약 체결 등을 통해 딜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한일개발 소유의 옥스필드컨트리클럽은 지난 2015년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10년 개장한 18홀 규모의 회원제 옥스필드컨트리클럽은 개장이후 수 년간 영업적자를 기록,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까지 신청하게 된 것이다.

옥스필드컨트리클럽은 올 1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고, 2월부터 퍼블릭(대중제)으로 완전 전환해 정상영업 중이다. 리스크로 꼽혔던 과거 회원권자들에 대한 권리는 이미 대폭 감축됐으며 주주는 100% 회원권자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지난해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올 2월부터 퍼블릭(대중제)골프장으로 전환되면서 3분기 말(2016.9월 말) 기준으로 16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이 나는 등 수익성도 개선 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당분간 수도권 소재의 퍼블릭(대중제)골프장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옥스필드CC의 희소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에 위치했지만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진 옥스필드CC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도 진단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오는 11월 중에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시간 10분 내에 옥스필드CC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애초 회원제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퍼블릭으로 설계된 골프장 대비 코스 및 관리 상태가 뛰어난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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