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 타고 세계로 …웹비즈니스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

입력 2007-09-17 08:32 수정 2007-09-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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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OZ Xstudio, OZ EQ 앞세워 글로벌 BI 시장 적극 공략

웹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업체인 포시에스는 12년째 웹 기반 기업용 리포팅 툴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토종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OZ 제품 시리즈를 통해 공공·금융·교육·통신 분야는 물론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며 B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산 제품들의 한계 간파, 한국형 리포팅 툴 개발 승부수

포시에스가 리포팅을 테마로 자체 개발한 OZ 제품군을 가지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을 당시 기존 외국 대형 벤더들의 제품은 기본 리포팅 기능에만 충실한 형태였다.

이는 국내 기업의 다양한 환경의 까다로운 보고서 형식을 반영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외산 제품들의 이런 한계점을 간파한 조종민 대표는 포시에스 인력의 60% 이상을 기술개발 연구원으로 구성, 한국형 리포팅 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포시에스가 가장 먼저 개발한 웹 리포팅 툴 'OZ Report'는 한국식 기업 보고서의 특성을 한국인의 눈높이에서 분석함으로써 표, 그림, 차트 등 다양한 한국형 기능을 섬세하게 설계, 외산 솔루션과 차별화한 결과 출시 1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40%에 이를 만큼 시장의 반향을 일으켰다.

그동안 OZ Report는 ISO9001 인증 (2002년), GS 인증, VeriTest(2005년), SAP 넷위버 인증, 정보통신부의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행정자치부의 행정업무용 우수 소프트웨어 선정 등 국내외의 굵직굵직한 검증 시스템들을 통해 리포팅 분야의 명성을 굳히며 독보적인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웹 리포팅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

OZ Report 의 돌풍에 이어 포시에스는 점차 축적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리포팅에 UI 개발 기능이 통합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 'OZ Xstudio'를 출시했다.

OZ Xstudio는 OZ Report와 X-인터넷 기반 UI 개발 솔루션인 'OZ Application'을 통합한 제품이다. 특히 OZ Xstudio는 웹 기반의 각종 비즈니스 시스템의 화면들을 쉽고 빠르게 개발, 운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웹 상에서 리포팅 및 UI까지 아우르는 통합 개발 환경 제공으로 탁월한 사용자 편의성과 원가 절감 효과가 눈에 띄었다.

때문에 OZ Xstudio는 개발되자 마자 한국전력의 20개 프로젝트를 망라한 노무통합 시스템, 금융연수원의 원격화상 시스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동시지방선거시스템 등에 공급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기존 노무시스템은 서블릿과 JSP로 개발 돼 시스템 확장 구현시 한계가 있었으며, 하드코딩 작업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및 유지보수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X-인터넷 기반의 OZ Application 도입 후 시스템의 속도 개선, 개발 생산성 향상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에 만족해하고 있으며, UI 개발 시 비즈니스 로직 부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업무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또한 1000명 이상이 동시 접속할 때에도 시스템 부하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을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

지난 8월 말 버전 4.0 이 발표된 OZ 제품군은 올해 상반기에만도 GS건설, 대한화재해상보험, KT, 삼성카드, 하이닉스 반도체 등 건설, 제조, 공공, 금융, 통신 전 산업 분야의 굵직굵직한 기업들에 공급됨으로써 이 회사의 리포팅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OZ Xstudio를 활용한 행정자치부의 행정정보 공유 시스템 1차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으로써 OZ의 진가를 확인했다.

이번에 구축된 행정정보공유 시스템은 행정정보 공동 이용센터를 구축하고, 민원에 필요한 각종 서류의 온라인화 및 행정, 공공기관은 물론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까지도 해당 정보의 공유가 가능한, 범 국민 행정정보 공유 포털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특히 OZ Xstudio로 개발된 행정정보공유 전용 브라우저는 행정정보 공동 포탈과는 달리 이용기관 업무시스템과 통합해 손쉽게 이용 사무별로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정보 유출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GPKI인증 및 암호화, DRM설정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을 구현, 이용기관의 업무 연계와 보완성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의 HTML기반으로 서비스되던 행정정보를 OZ Report를 이용해 전면 재구축 했으며 주민등록정보, 건축물대장총괄표제부 등 기존 34종에 특허등록원부, 선박원부 등 8종을 추가, 총 42종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OZ EQ로 승부수

웹리포팅 툴, X인터넷 솔루션에 이어 포시에스의 올해 주력 제품은 OZ EQ다.

OZ EQ는 실무자부터 경영자까지 기업 구성원 누구나 전문 지식이 없어도 다양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검색, 추출 가공해 리포팅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따라서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 충족은 물론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고객 중심의 시스템 구축을 지원 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난 5월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포시에스는 OZ EQ가 분석, 리포팅, 쿼리의 통합 BI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는 현재의 BI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대형 시스템통합(SI) 회사 출신 영업 수장들을 속속 영입, 조직 정비에 나서면서 BI 시장에 대한 공격적 영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OZ EQ는 이미 지난해 쿼리 매직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먼저 출시돼 일본 마일스톤, 아스키솔루션즈 등의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국내 시장 출시와 함께 병무청의 신병무행정시스템 구축, 신원그룹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ERP) 구축 등에 공급되며 순항을 하고 있다.

▲일본·미국에 이어 호주, 싱가폴 등으로 해외 진출 원년 선포

포시에스는 올해 BI 솔루션 시장이 기존 BI 벤더와 ERP벤더, 여기에 CRM, DB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더들이 BI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정점으로 가고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3년 초 톳판(Toppan)사와 오즈 리포트에 대한 총판 계약을 맺고 영업을 전개한 결과 1년 만에 미쯔이생명, 기린맥주, 패미리마트, 스미쇼오정보시스템 등 약 50여 개의 대형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했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 오즈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2004년 11월 일본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또 2006년에는 일본에서의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일본 토키멕그룹과 협자 계약을 체결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 역시 포시에스가 가장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곳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현지법인인 포시에스인터내셔널을 거점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04년 초 미국의 대학생 대상 금융서비스 회사인 ACFS(American Collegiate Financial Service)와 1, 2차 두 번에 걸쳐 오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브리비언트사의 CRM 제품에 오즈의 번들 계약을 맺고 후속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포시에스는 2006년 CMMI 레벨 2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호주, 싱가폴 지역 IT 전문 업체와 파트너쉽을 체결, 해외 시장의 입지 확대 및 매출을 위한 실제적인 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올해를 해외수출의 원년으로 보고 해외 영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세계를 대표하는 BI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조종민 대표는 "올해를 전체 BI시장의 위기임과 동시에 시장 확대의 기회"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한계가 국내 기업 성장의 한계를 가져 오고 SI 위주의 산업구조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반적인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 이 위기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에스 조종민 대표 인터뷰

▲올해 특별한 성과는?

최근에는 시장에서 기존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솔루션들과의 통합작업 및 통합 BI플랫폼과의 복합상품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SI 프로젝트 매출에 동반되는 매출과 복합매출 상품의 유형으로 7:3정도의 비중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복합매출 상품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BI 통합 플렛폼 시장에 맞춰 진화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는 OZ가 시장 수요의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11월 대선 이전에 조기 발주 예상되는 공공,금융,제조 사업 등에서 균등하게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X-인터넷 제품을 발표했는데, X-인터넷에 진출한 업체들에서 경쟁력은 무엇인가?

X-인터넷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이 많더라도 시장 흐름에 맞혀 나오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고 본다. 포시에스는 UI개발 솔루션인 OZ Application과 웹 리포팅 솔루션인 OZ Report를 통합시킨 OZ Xstudio 4.0을 출시 했다.

이번 신제품은 웹 상에서 리포팅 및 UI까지 통합 개발 환경을 제공해 유사 솔루션과 비교해 사용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고객들에게 받고 있다. OZ를 통해 타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들에게 통합 제품으로써 많은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포시에스의 기술력은 2006년 CMMI 레벨 2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우리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고, 세계 3대 기술 인증 중 하나인 VeriTest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해외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증명했다.

특히 제품 및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를 대표하는 BI솔루션 업체로 발돋움 하겠다.

▲CEO로서 포시에스의 비전은?

포시에스를 설립하면서 우리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해보자는 야망을 가졌다. 12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야망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세계를 대표하는 BI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한국을 소프트웨어 강국의 반열에 올려 놓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포시에스의 모든 임직원은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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