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3분기 GDP 성장률 6.7%…경제 안정세 접어들어

입력 2016-10-19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매판매 등 다른 지표도 호조…“공공부문 투자ㆍ부동산이 경제성장 지탱”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3분기 6.7%. 출처 블룸버그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3분기 6.7%. 출처 블룸버그

중국 경제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분기의 6.7%와 같은 것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성장률은 여전히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크게 변동을 보이지 않고 올해 정부 목표인 6.5~7.0% 달성도 거의 확실할 것으로 보여 시장에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 성장률은 7.8%로, 2분기의 7.3%에서 올랐다. 올해 3분기까지의 GDP디플레이터는 0.74% 올라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이 디플레이션 압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블룸버는 분석했다. 이는 기업 부채 부담을 더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9%로 여전히 정부 물가 안정 목표 3%를 밑돌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이날 GDP와 동시에 발표한 다른 지표도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에 그쳐 전월의 6.3%에서 6.4%로 오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10.7%로 전월의 10.6%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와도 부합했다. 올 들어 9월까지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이는 지난 1~8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8.1%에서 오르고 시장 전망과 들어맞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내수가 성장세를 지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첫 3개 분기 동안 서비스 부문 성장률은 7.6%로 전체 경제성장률을 웃돌았다.

경제가 안정을 찾으면서 정부는 과도한 부채를 줄여 금융리스크를 억제하려는 정책운영에 좀 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주 기업부채 감축을 위한 출자전환 허용 등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HSBC홀딩스의 줄리아 왕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강력한 공공부문 투자에 힘입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전히 하강 리스크는 존재한다. 향후 경제성장에 역풍이 될 약한 해외수요 이외에도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신중한 긴축 수단이 가까운 시기에 관련 경제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먼드 융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이 경제성장을 지탱한 것처럼 보인다”며 “제조업과 수출은 여전히 도전에 직면했지만 올해 중국 인민은행 입장에서 경제성장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장애인 성폭행 혐의’ 색동원 시설장 구속 기소
  • '음주운전 4범' 임성근, 논란 속 식당 오픈 임박⋯"인테리어 본격 시작"
  •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완벽 가이드 [그래픽 스토리]
  • 엔비디아ㆍ마이크론이 거론한 ‘S램’…AI 인프라 확대로 삼성전자에 수혜
  • 쓰리고(高)에 휘청인 원·달러 환율, 1500원 또 시험대
  • 중동 전쟁, ‘에너지 인프라 공습’ 새 국면…‘경제 전면전’ 치닫나
  • 리사 수의 ‘K-AI 대장정’...엔비디아 독주 깨고 韓 AI 고속도로 깐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성동·동작까지 확산⋯“조정 지역 확대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775,000
    • -3.43%
    • 이더리움
    • 3,212,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44%
    • 리플
    • 2,168
    • -1.28%
    • 솔라나
    • 132,900
    • -1.77%
    • 에이다
    • 400
    • -2.68%
    • 트론
    • 451
    • +0.89%
    • 스텔라루멘
    • 249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50
    • -3.46%
    • 체인링크
    • 13,510
    • -3.84%
    • 샌드박스
    • 122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