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자존심과 신뢰 되찾겠다”…임직원 독려

입력 2016-10-12 1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럭시노트7 단종 발표 후 무선사업부 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내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7’단종 발표 후 당일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재도약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동진 사장은 11일 오후‘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무선사업부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고 사장은 “상당한 규모의 경영 손실은 차치하고라도 지난 몇 주간의 상황과 오늘의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이 임직원 여러분께 드릴 마음의 상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저 또한 사업부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 없는 지지와 신뢰를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죄송한 마음과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썼다. 고 사장은 “고객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모든 고객이 우리 삼성 제품을 다시 신뢰하고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끝까지 (발화 원인을) 밝혀 품질에 대한 자존심과 신뢰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 게시판에는 고 사장의 이메일을 응원하는 직원들의 글이 속속 올라오는 등 재도약을 다짐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 사장은 지난달 2일 갤럭시노트7 250만대 전량 리콜을 발표할 당시에도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사내 익명게시판을 통해 한 엔지니어가 “전량 리콜 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세요. 내 PS 안 받아도 되니까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부끄럽습니다”라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고 사장은 “사업부장으로서 문제를 유발하게 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품질에 대한 경각심을 극대화하고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무선사업부로 거듭나겠다”는 댓글을 남긴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과급 15%’ 어디까지 양보했나…삼성 노사, 막판 절충안 뜯어보니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블라인드 '결혼' 글 급증…부정적 이야기가 '절반' [데이터클립]
  • 딱 걸린 업자?…'꿈빛 파티시엘' 팝업 관문 퀴즈 [해시태그]
  • 전세난에 매물까지 줄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 ‘AI 버블론’ 일축해버린 엔비디아 젠슨 황⋯“에이전틱 AI 시대 왔다” [종합]
  • 단독 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行…K잠수함 60조 수주전 힘 싣는다
  • 단독 “투자 조장 금지”…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이벤트 줄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882,000
    • +1%
    • 이더리움
    • 3,178,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60,500
    • +1.63%
    • 리플
    • 2,049
    • +0.79%
    • 솔라나
    • 128,900
    • +2.3%
    • 에이다
    • 371
    • +0%
    • 트론
    • 535
    • +0.94%
    • 스텔라루멘
    • 217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50
    • +0.27%
    • 체인링크
    • 14,430
    • +1.05%
    • 샌드박스
    • 10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