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질문에… '모르쇠'

입력 2016-10-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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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부회장은 12일 오전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먼저 “답변 드리기 전에 한말씀 드리겠다”면서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로 인해 사실 여부를 떠나 물의가 일어난 데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유감을 표하고 답변에 나섰다.

이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르재단에 대해) 본인이 아이디어를 내고 총괄했다고 말했는데, 어디서 아이디어를 구했느냐”고 묻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답변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창조경제에 대해 일정부분 하는 일이 있어서 가끔은 한다”며 “통화는 아니고 행사 때 (만났다)”라고 밝혔다.

우병우 민정수석, 이재만 부속실장과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는 “(통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 재단 해산과 관련해서는 “재단 이사진과 협의를 해서 뜻을 모아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주현 국민의당 의원이 박병원 경총 회장이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대기업들에게 강제적으로 모금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질문한 것에 대해서도 “역시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국감장에서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전경련이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일해재단 자금 모금을 시작으로 미르·K스포츠재단까지 정부 측에서 대기업으로 부터 자금을 모아온 것이 아니었냐는 질문에는 “전경련이 관여한 적이 없으며 기업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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