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950억 투입해 공동주택 4000곳에 전기차 충전기 구축

입력 2016-10-10 19:30 수정 2016-10-11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이 950억 원을 투입해 최대 4000개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한전은 이달 21일까지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다. 한전은 총 9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대 4000곳의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과 시공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공동주택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를 신청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 및 부속시설물 설치 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설치조건이 필요하다.

한전은 공동주택 가구 수를 반영한 기준 이내에서 희망하는 수량만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급속(50kW) 또는 완속(7.7kW) 고정형 충전기를 우선 보급하고 이동형 충전기는 추후 접수한다.

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로 부과한다. 사용자가 개인 식별카드를 이용해 충전하고 한전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전기 설치 시 아파트 변압기 용량 부족 등 기술적으로 부적합하거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이번 공모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사측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2,000
    • +0.35%
    • 이더리움
    • 4,966,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64%
    • 리플
    • 697
    • +0.43%
    • 솔라나
    • 189,300
    • -1.92%
    • 에이다
    • 539
    • -0.37%
    • 이오스
    • 803
    • +0.38%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1.29%
    • 체인링크
    • 20,260
    • +1.3%
    • 샌드박스
    • 465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