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박지원 겨냥… “대북송금 청문회 하자”

입력 2016-10-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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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경축사에 대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대북 선전포고’ 발언과 관련해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것이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라면서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국민의당)의 주파수는 북한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 한다. 섬뜩하다”고 말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드러난 것만 해도 4억5000만 달러를 몰래 북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놓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사드 배치는 반대해서 우리의 손발을 묶고, 우리 대통령이 선전포고했다고 떠드는 사람들을 더는 그대로 둘 순 없다”며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권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면서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대중 정부에서 몸담고 참여정부 때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살이를 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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