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글로벌 납품 대수 2만4500대...전년의 2배 넘어

입력 2016-10-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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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모터스는 올 3분기(7~9월) 납품 대수가 2만4500대로 전년 동기의 2배가 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신형 세단 ‘모델3’ 생산 라인과 ‘기가팩토리’에 대한 투입 자금을 추가로 조달해야 하는 테슬라에는 청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 두 공장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선 3분기 실적이 잘 나와야 한다는 바람을 나타낸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가 3분기에 납품한 차량 내역은 ‘모델S’가 1만5800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X’가 8700대였다. 또한 5500대가 고객에 배송 중인데, 이는 4분기(10~12월)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6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인 ‘모델S’가 사망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는데, 이번 3분기 실적은 사고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걸 시사한다고 WSJ는 전했다.

3분기 생산 대수는 2만5185대로 2분기보다 37% 증가했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올해 하반기 생산 대수는 5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상반기 출고 대수는 3만 대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이날 향후 생산량 전망을 나타내면서 4분기 판매·생산 대수는 3분기와 같거나 약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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