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납품한 케이웨더 계속 고장…이권에도 개입 문제 드러나”

입력 2016-09-30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당은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사청 등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의 납품 물품에 하자가 발견되는 등 문제가 많다며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이날 “2014년부터 현재까지 케이웨더가 기상청에 장비나 용역을 납품한 것이 334억 원 정도” 라며 “이중 3년전 케이웨더로부터 구입한 항공기상장비 ‘라이더’ 가 계속 고장을 일으켰고, 엉터리 계약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라고 지적했다.

케이웨더는 기상장비 납품대금 문제를 놓고 기상청 산하기관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지난 2011년 항공 기상장비인 ‘라이다’(LIDAR) 도입사업 계약자로 낙찰된 뒤 48억 원의 프랑스 레오스피어 제품 2대를 납품했다. 하지만 기상청이 납품된 라이다가 필수 요구 규격을 충족하지 못했다면서 물품 인수와 대금 지급을 거부하자 케이웨더에서 소송을 낸 바 있다.

신 의원은 “케이웨더는 기상청에 여러 이권에 개입하는 등 민간업체로서는 부도덕한 일을 벌여왔다”며 “자격을 제한하는 제재조치가 필요하다” 라고 주장했다. 이어 “3년 전 제대로 된 장비를 받아 운영했다면 3억5000만 원의 손해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냐”며 “케이웨더의 도덕성도 문제지만 기상청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환노위원장인 더민주 홍영표 의원도 “기상청이 그동안 예산을 요구하면 거의 반대가 없었다”면서 “이게 문제가 있다고 본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기상청이 장비구입이라든지 예산운용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윤화 기상청장은 “케이웨더 문제는 법원 판결이 났기 때문에 계약해지 문제를 적정절차에 따라서 진행하겠다”며 “지적들을 인정하고 대책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아이돌은 왜 자꾸 '밖'으로 나갈까 [엔터로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79,000
    • +0.04%
    • 이더리움
    • 3,422,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5%
    • 리플
    • 2,233
    • -0.18%
    • 솔라나
    • 138,700
    • +0.22%
    • 에이다
    • 426
    • +0.47%
    • 트론
    • 448
    • +0.45%
    • 스텔라루멘
    • 257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0.13%
    • 체인링크
    • 14,450
    • -0.14%
    • 샌드박스
    • 132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