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진해운 지원금 600억원 집행…29일 계좌 입금

입력 2016-09-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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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키로 한 600억원이 집행됐다.

29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한항공의 대여금 600억원이 한진해운 계좌로 입금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는 사내유보금으로 마련한 자금으로 법원의 최종 허가를 받아 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 지원금 600억원의 대출 기간은 내년 3월 23일까지며 담보는 사원아파트, 매출채권(후순위), 미국 애틀랜타 사옥 등이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에 지급을 약속했던 1000억원의 지원을 완료하게 됐다. 여기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더하면 총 1100억원의 지원금이 된다.

앞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전날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의 1100억원 자금지원 약정서를 최종 허가했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에 한도대출을 개설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진그룹이 내놓은 지원금이 모두 소진되는 때에 실제 자금 집행이 이뤄지게 된다. 대출기간은 대한항공과 같으며 담보는 매출채권(선순위), 광양터미널 주식 30%, 기업 자재 유통사 엔투비 주식 6.2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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