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최초 800만 관중 시대 열린다!

입력 2016-09-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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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출범 34년 만에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6일 현재 올 시즌 'KBO리그' 전체 관중은 796만5177명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관중 기록 736만530명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27일 사직, 광주, 대전, 마산 등 4경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천으로 인한 취소 경기 여부에 따라 800만 관중 돌파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는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우승과 더불어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이 개장하면서 야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기존 구장들도 팬 친화적인 시설로 개선되고 구단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인 빅보드가 등장했고, 사직구장의 LED 조명은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했다. 무더위를 날려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워터 페스티벌과 추억의 라이벌 매치 롯데-삼성의 '1982 클래식 시리즈'와 같은 특색있는 이벤트는 즉각 팬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

올 시즌 최다 홈 관중수를 기록한 구단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로, 현재 111만2852명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도 가을야구의 희망을 높이며 홈 관중 109만6440명을 기록해 두산에 이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KBO 리그 역대 구단 중 최다인 11시즌에 걸쳐 100만 관중을 기록했고, 2000년 이후 7년 연속 100만 관중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한편 10개 구단 선수단은 8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지난 22일부터 'Thank you 800'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27일 800만 관중이 돌파될 경우 구장 전광판을 통해 선수들의 감사 인사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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