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여신전문금융사 당기순익 9597억원…총자산 100조원 돌파"

입력 2016-09-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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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자료출처=금융감독원)
올 상반기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총자산 규모가 100조 원을 돌파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73개 여전사의 총자산은 11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말(97조5000억 원)대비 15.6%(15조2000억 원) 증가했다.

할부금융·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자산(46조2000억 원)은 자동차 할부 취급액 증가로 전년 동월말(41조2000억 원) 대비 12.1%(5조 원) 늘었다. 고유업무 이외의 자산(66조5000억 원)은 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말(56조3000억 원) 대비 18.1%(10조2000억 원) 확대됐다.

올 상반기 기준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9597억 원으로 전년동기(7630억 원)대비 25.8%(1957억 원) 증가했다. 당기순익 증가는 연체율 하락으로 대손비용이 1661억 원 감소한데다 시중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이 409억 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전사 고유업무(할부금융·시설대여·신기술사업금융) 순이익은 1조440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2조1204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고유업무별 신규취급액을 보면 할부금융 신규취급액은 7조2000억 원으로 자동차할부 취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6조3000억 원)대비 15.1% 증가했다. 리스 신규취급액은 수입차 리스 감소 등으로 저년동기대비 5.2% 감소한 5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융자금액은 731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밖에 6월 말 현재 여전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2.11%로 전년 동월말(2.58%) 대비 0.47%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채권비율은 2.14%로 같은기간 0.6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전반적으로 여전사의 건전성·수익성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나 순이익의 증가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며 "향후 시중금리 인상에 대비해 여전사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하는 한편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해외진출, 부수업무 확대 등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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