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 빚 증가 속도 세계 3위

입력 2016-09-25 11:07 수정 2016-09-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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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주요 40여 개국 가운데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가 3번째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나라로 조사됐다.

25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8%로 1년 전 84.3%에 비해 4.5%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의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부동산 거품이 심한 영국을 추월해 세계 8위로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신흥국 중 1위를 14년째 이어가게 됐다.

가계부채 증가 폭은 노르웨이(6.2%포인트)와 호주(4.9%포인트)에 이어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세계 42개국 중 세 번째로 크다.

한국의 GDP 대표 가계부채 비율은 주요 선진국인 미국(78.4%)이나 유로존(59.0%), 일본(66.1%)을 모두 앞지른 수치다.

세계에서 경제 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호주와 스위스가 공동으로 꼽혔다. 이들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25.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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