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서 폭발 발생…최소 25명 부상

입력 2016-09-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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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망 이를 정도 중상자는 없어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한 쓰레기통. 출처 뉴욕 경찰 대테러반 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한 쓰레기통. 출처 뉴욕 경찰 대테러반 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첼시에서 17일(현지시간) 밤 폭발이 일어나 최소 25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BBC방송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23번가의 시각장애인 보호시설 외곽에서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매우 조용한 밤에 갑자기 귀를 멀 정도의 굉음이 울렸다”며 “처음에는 폭탄이 터졌구나라고 생각했다. 밖으로 나가보니 인근 건물 유리창이 깨져 있고 차량 경보시스템이 요란하게 울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뉴욕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로 중태에 빠진 부상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 대테러반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트위터에 폭발이 일어난 쓰레기통의 사진을 공유했다. 아직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등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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