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달러강세로 하락...WTI 2.00% ↓

입력 2016-09-1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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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88센트(2.00%) 내린 배럴당 43.0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2센트(1.76%) 떨어진 배럴당 45.77달러였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내전이 진정되면서 몇 주내 원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리비아의 터미널에는 유조선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입항해 선적을 17일까지 마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란의 수출 물량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달러화가 예상을 상회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7월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10월 인도분 휘발유 가격은 뉴욕항을 연결하는 미국 동부연안 송유관의 재가동이 지연되면서 2일 연속 올랐다. 갤론 당 1.4616달러로 전일비 3.1센트 올라 8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8월중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852만 배럴로 7월에 비해 0.3% 증가했으나 작년 8월에 비해서는 총생산량이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휘발유 수요는 하루 968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증가했고 연료 총운송량은 1.6% 늘어 2007년 이후 월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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