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지국장비, 범용 서버로 대체…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검증

입력 2016-09-11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 연구진들이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연구진들이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핸드폰과 무선신호를 주고받는 기지국 장비가 범용 서버와 소프트웨어로 구현돼 상용망에 첫 적용됐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SDRAN, Software-Defined RAN)을 실제 LTE 상용망에 적용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상화 기지국은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의 기능을 범용 IT 서버를 활용해 가상화된 클라우드로 구현한 것이다. 기존 기지국 DU(디지털 신호처리 제어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에서 담당하는 기능의 일부를 RRU(단말기와 무선 연결을 통해 처리하는 장비)가 수행하도록 기지국 구조를 혁신한 새로운 개념의 가상화 기지국이다.

이번 기지국 가상화 성공으로 SK텔레콤은 기존 네트워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망부터 최종 말단인 기지국까지 LTE 전체 네트워크의 가상화에 성공했다.

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DU에서 담당하는 기능의 일부를 무선 송수신 신호 처리를 하는 RRU가 수행하도록 설계돼 데이터 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장거리 전송이 가능해졌다.

또 기지국이 시스템의 이상 여부를 스스로 감지해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복구하고, 기지국에 접속해 있는 가입자 수와 트래픽 부하에 따라 기지국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IT 서버를 채택함으로써 통신 인프라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통신품질 개선 및 네트워크 안정성 역시 향상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01,000
    • -0.09%
    • 이더리움
    • 4,948,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36%
    • 리플
    • 689
    • -0.86%
    • 솔라나
    • 187,400
    • -1.78%
    • 에이다
    • 540
    • -0.37%
    • 이오스
    • 804
    • +0.37%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
    • 체인링크
    • 20,010
    • -0.79%
    • 샌드박스
    • 464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