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가 폭락·달러 강세로 하락...WTI 3.65%↓

입력 2016-09-1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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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한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4달러(3.65%) 하락한 배럴당 45.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컸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98달러(3.96%) 떨어진 배럴당 48.0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유가는 연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 고조와 북한 핵실험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급락세로 반전됐다. 허리케인 허민이 물러가면서 멕시코만에 유조선이 다시 입항하면서 미국의 탐사유공이 414개로 7개 증가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에서 재가동되는 유공은 2년전 유가 폭락세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캐피털 원 사우스코스트의 루크 레모인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배럴당 4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미국의 탐사유공은 500개 정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생산량 조절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나이지리아, 리비아 및 이란이 몇년간 감축됐던 원유 생산을 정상화시키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어 성과는 회의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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