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오늘 2차 방문조사

입력 2016-09-09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8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롯데그룹 경영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95) 롯데 총괄회장에 대해 2차 방문 조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9일 오후 신 총괄회장에 대한 2차 조사를 위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이 출석을 거부하는 데다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검찰은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신 총괄회장에 대한 1차 방문조사를 실시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탈세와 배임 혐의에 대해 묻는 검사들의 질문에 대체로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조사는 전날 미처 다 묻지 못했던 질문들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2시간여 걸린 1차 조사보다는 짧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에 대한 조사는 오늘로 끝난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셋째 부인 서미경(59) 씨 모녀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증여하는 과정에서 6000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롯데시네마 극장 매장 내 식음료 판매권을 신 이사장과 서 씨에게 독점하도록 하는 등 780억 원대 배임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0,000
    • +1.31%
    • 이더리움
    • 4,295,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3.54%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8,800
    • +2.45%
    • 에이다
    • 665
    • +0.91%
    • 이오스
    • 1,136
    • +0.62%
    • 트론
    • 173
    • +1.17%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3.04%
    • 체인링크
    • 22,520
    • +0.36%
    • 샌드박스
    • 62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