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통합 이후 첫 희망퇴직…조합원 찬성 80% ‘압도적’

입력 2016-09-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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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찬반투표 결과 81.7%, 구체적 협상안 등 급물살 탈 듯

NH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과 통합 이후 2년 만에 최초로 희망퇴직에 나선다.(본지 2016년 8월31일자 [단독] NH투자증권 통합 이후 최초 희망퇴직 나선다…노사간 협의 돌입 참조)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실시 한 희망퇴직 논의 조합원 투표 중간보고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이번 희망퇴직 찬반 투표 개표 결과, 전체 투표인 수(2120명) 가운데 투표 참여자수(1869명, 2016년 9월8일 오후 6시 기준) 중 찬성이 총 1527명(81.7%), 반대가 332명(17.7%), 무효가 10표(0.5%)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희망퇴직에 대한 찬성표가 50%, 과반을 넘기면서 NH투자증권의 희망퇴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달 31일 NH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측이 제안한 희망퇴직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희망퇴직 안건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 중 과반이 넘으면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다만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의 자율적 의지에 맡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희망퇴직에 대해 찬성이 압도적으로 나타난만큼, 사측과 노조가 위로비 지급 등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추석 직후 9월말쯤 희망퇴직이 실시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귀띔했다.

한편, 통합 직전 우리투자증권이 2014년 6월에 실시한 희망퇴직 당시 4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2년만에 시행되는 이번 희망퇴직은 사측이 그동안 노조에서 주장하던 프런티어지점 폐쇄와 프런티어지점 징계자들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 재심청구 취소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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