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게임' 사설서버 운영자 상대 13억 승소

입력 2016-09-07 0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니지게임 저작권자인 엔씨소프트가 불법 사설서버 운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벌인 끝에 13억여 원을 돌려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김현룡 부장판사)는 엔씨소프트가 사설서버 운영진 오모 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판결이 확정되면 사설서버 운영진은 엔씨소프트에 13억 2091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리니지1'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오 씨 등은 이 게임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는 '칸즈', '폭스서버' 등의 사설서버를 개설했다. 이들은 정식서버가 아닌 사설서버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경우 경험치나 아이템을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점을 홍보해 게임 이용자들을 유인했다. 오 씨 등은 이렇게 사설서버에 접속한 사람들에게 게임머니 '아데나'를 판매하면서 수익을 냈다. 그러자 엔씨소프트는 이들이 2010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3억여 원을 벌어들였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저작재산권 침해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오 씨 등이 게임 프로그램 일부 내용을 변경해 불법 사설서버로 접속되도록 유도하고, 게임 개발자에 의해 당초 예정돼 있던 게임의 전개(아데나 획득방식 등)을 변화시킨 시켰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도 200만~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오 씨 등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이들 중 직원 3명은 집행유예 형이 확정됐고, 범행을 주도한 오 씨 등 2명은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뒤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오전 6시 투표 시작…1인당 7표로 지방권력·'미니 총선' 14석 가른다
  • "정당보다 일할 사람" 무더위 속 투표소 찾은 시민들...곳곳서 소란도 잇따라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원화 실질실효환율 또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후 17년1개월만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384,000
    • -2.41%
    • 이더리움
    • 2,786,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384,600
    • -7.17%
    • 리플
    • 1,836
    • -0.65%
    • 솔라나
    • 111,400
    • -3.97%
    • 에이다
    • 321
    • -2.13%
    • 트론
    • 493
    • -1.4%
    • 스텔라루멘
    • 33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90
    • +1.3%
    • 체인링크
    • 12,640
    • -2.24%
    • 샌드박스
    • 93.12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