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공식활동 재개…방미 성추행 사실무근 주장도 내놔

입력 2016-09-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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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출처=연합뉴스TV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출처=연합뉴스TV )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초기 2013년 미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씨는 '여성 인턴을 성추행하거나 방으로 불러들인 일이 없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도 제시했다.

4일 윤 전 대변인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세상'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자전적 에세이 '윤창중의 고백-피정'의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미국 방문을 수행하면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물러났던 윤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년 반 만이다. 그는 물의를 일으키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칩거해왔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을 흔들려는 반(反) 대한민국 세력과 3년 4개월 전 윤창중보다 더 가열차고 강인한 윤창중으로 다시 태어나 싸워나갈 것임을 맹세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진철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여성 인턴을 성추행하거나 방으로 불러들인 일이 없다'는 윤 전 대변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한 팟 캐스트와의 인터뷰도 소개됐다.

그는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던 언론들을 맹비난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대한민국 모든 언론의 혁파를 위해 제2의 인생을 다 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윤 전 대변인의 칼럼 애독자와 보수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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