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기차에 대한 사색

입력 2016-09-05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날숨과 함께

쏟아지는 민들레 홀씨처럼

역사(驛舍)는 갓 개화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분분하게 날리는 발자국 소리

어디든 가 닿으면, 꽃이 피니

초침이 분침을 자극하며 일어서는 시침처럼

사람들은 저마다 잉걸불로 반짝이고

광장 너머

제 한 몸 누인 자리에서 꽃을 피운다

예정된 시간표를 따라 상행선 기차에 들숨이 든다

역사(驛舍)에 선 포자들의 아름다운 반란

길 떠날 채비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15: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51,000
    • +2.74%
    • 이더리움
    • 3,539,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5.05%
    • 리플
    • 2,147
    • +1.47%
    • 솔라나
    • 129,900
    • +2.53%
    • 에이다
    • 378
    • +2.72%
    • 트론
    • 491
    • +1.03%
    • 스텔라루멘
    • 268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80
    • +1.87%
    • 체인링크
    • 14,070
    • +1.88%
    • 샌드박스
    • 1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