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산차 판매실적 7년만에 최저

입력 2016-09-04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국산 완성차업체의 실적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국내 완성차업체는 내수 10만8617대, 수출 14만2987대 등 총 25만1604대(해외공장 생산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9년 8월 당시 내수와 수출을 합한 자동차 판매는 총 23만2656대였다.

지난달 판매 실적은 작년 월평균 판매대수 38만대와 비교해도 10만대 이상 낮다.

8월 자동차 실적이 이렇게 저조한 것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등이 노사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달 파업을 진행해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지난 6월 말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된 것도 '소비절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8월 내수판매는 개소세 인하 종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 줄었다.

같은 기간 역시 기업들의 파업, 글로벌 수요 둔화, 신흥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 감소했다. 8월 완성차 수출액은 작년보다 14.8% 줄어든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89,000
    • +0.88%
    • 이더리움
    • 5,320,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2.54%
    • 리플
    • 728
    • +1.25%
    • 솔라나
    • 234,200
    • +1.78%
    • 에이다
    • 629
    • +0.96%
    • 이오스
    • 1,136
    • +1.43%
    • 트론
    • 156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00
    • +0.29%
    • 체인링크
    • 26,080
    • +6.15%
    • 샌드박스
    • 606
    • +1.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