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을지로 사옥 매각 또 차질

입력 2016-09-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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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을지로 사옥(옛 본사 건물) 매각이 또다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우조선 을지로 사옥 매각의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달 말까지 사옥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우조선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악재가 잇따르면서 투자자가 계획대로 모집되지 않아 매각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방식으로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우조선이 매각 후 건물을 빌려 쓰면서 임대료를 제대로 낼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에 투자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사옥 매각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자 모집에 실패하면서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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