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 임박, 계열사들에겐 오히려 '호재' - 신영증권

입력 2016-08-31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영증권은 31일 한진해운 채권단이 추가지원을 수용하지 않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오히려 한진그룹내 계열사들에게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주가 움직임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한진그룹내 계열사들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자금유출 단절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록 지금까지 한진해운으로부터 사들인 자산이나 영업권, 상표권, 채권, 지분 등에 대한 손상차익 인식이 남아있긴 하지만 해당 손실을 충분히 주가에 선반영 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주가 반등폭은 오히려 클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대한항공, 한진칼, 한진에 대해 기존 목표주가를 기존 그대로 적용시키는 한편 투자의견도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엄 연구원은 "지분이나 영업권 및 매출채권에 대한 손실을 3분기에 모두 반영한다고 가정해 실적을 조정 한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지원 가능성을 고려해 적용한 할인율을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신영증권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컨테이너업계 전체 공급에 영향은 미미하지만 동일시장내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도 내다봤다.

상장사 기준으로는 현대상선과 흥아해운이 각각 원양노선과 연근해 노선에서 추가로 화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실제 지난 2013년 49개의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던 팬오션의 회생절차 신청 이후 운영 노선이 빠른 속도로 정리되면서 연근해 선사들의 수익성이 상승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04,000
    • -0.03%
    • 이더리움
    • 3,413,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38%
    • 리플
    • 2,093
    • +2.15%
    • 솔라나
    • 136,100
    • +4.53%
    • 에이다
    • 401
    • +3.35%
    • 트론
    • 515
    • -0.19%
    • 스텔라루멘
    • 242
    • +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20
    • +2.2%
    • 체인링크
    • 15,300
    • +4.79%
    • 샌드박스
    • 119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