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 현재로선 불가능”

입력 2016-08-30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 법정관리 시 대응책 이미 마련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가능하지 않다”며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 금융결제원에서 열린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 개통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신규 지원 불가를 결정함으로써 한진해운은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 결정은 자구노력의 충실성, 경영정상화 가능성, 해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해 판단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채권단이 신규 지원을 반대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가더라도 해운산업 경쟁력 유지 방안 등 대응책이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 협력업체와 해상 물동량 문제,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 금융·해운산업 측면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상정해 다각적으로 대응책을 검토했다”며 “준비해온 대책에 따라 부작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멘트 바닥 생활' 푸바오, 중국서 탈모·영양 실조 모습에 네티즌 '분노'
  • 투자길 열린 이더리움, 고공 행진은 언제?…비트코인은 ETF 승인 2달 후 신고가 경신 [Bit코인]
  • [르포] "동의율 이삭줍는다" 선도지구 발걸음 분주한 분당·일산 통합재건축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KIA·두산, 1위 걸린 '단군 매치' 외인 에이스 손에 달렸다 [프로야구 26일 경기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2,000
    • -0.34%
    • 이더리움
    • 5,299,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1.82%
    • 리플
    • 745
    • -0.27%
    • 솔라나
    • 227,400
    • -3.03%
    • 에이다
    • 640
    • -0.16%
    • 이오스
    • 1,163
    • -1.69%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1.95%
    • 체인링크
    • 23,950
    • +0.93%
    • 샌드박스
    • 62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