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일본 첫 자율주행차 미니밴 ‘세레나’ 출시

입력 2016-08-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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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단일 차선에서 자율주행 가능…일본 업계 최초 액셀ㆍ브레이크ㆍ핸들 조작 자동화

▲닛산의 자율주행차량 기능이 탑재된 미니밴 신형 ‘세레나’. 출처 닛산 웹사이트
▲닛산의 자율주행차량 기능이 탑재된 미니밴 신형 ‘세레나’. 출처 닛산 웹사이트

일본 닛산자동차가 24일(현지시간) 일본에서 최초로 자율주행차량 기능이 탑재된 신형 ‘세레나’를 출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세레나는 닛산의 주력 미니밴인데 6년 만에 이를 전면 개량하고 자율주행이라는 첨단 기능까지 넣어서 시장에 선보인 것이다. 닛산은 보급형 제품군 자동차에 최첨단 기술을 쏟아부어 침체된 일본 내 판매를 끌어올리려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세레나에 탑재된 자율주행 기술 ‘프로 파일럿’은 앞 유리 안쪽에 장착된 카메라로 전방 차량과의 거리와 차선, 차량의 위치 등을 측정한다. 카메라의 정보를 바탕으로 전자제어장치가 운전자를 대신해 차량을 조작하며 전방 차량을 따르거나 차선에 맞춰 커브길을 돌 수 있다. 차량 정체 시 운전자의 피로를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 파일럿을 탑재한 한정모델 가격은 291만6000엔(약 3262만 원)부터 시작된다.

고속도로의 단일 차선이라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국한되지만 일본 업체 중 최초로 액셀과 브레이크, 핸들 조작의 모든 것을 자동으로 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테슬라와 독일 다임러 등 일부 럭셔리자동차업체가 비슷한 기능을 실용화했다.

닛산의 신기술은 4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분류 가운데 아래에서 두 번째인 ‘레벨 2’에 해당된다. 이는 운전 책임이 운전사 측에 있으며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완전한 자율주행과는 다른 개념이다. 닛산은 이 수준에서도 운전자의 부주의나 조작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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