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만들지 않겠다” 샘표, 창립 70주년 맞아 새 CI ·슬로건 공개

입력 2016-08-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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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장수 기업인 샘표가 22일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 CI와 슬로건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I는 기존의 빨간색과 육각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샘표의 정신과 우리 맛의 품격을 높이고 우리 맛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샘표의 포부를 새롭게 해석해 이미지화했다. 행복하게 웃는 가족의 얼굴,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입모양, 한국의 전통적인 가옥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처마선 등 샘표가 꿈꾸는 미래를 CI에 담은 것이다.

샘표는 광복 후 1946년 집이 없는 피난민들에게 장을 만들어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내 가족이 먹지 못하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라는 창업주 박규회 회장의 신념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국내 간장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샘표는 우리맛의 핵심인 ‘발효’기술을 개발해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에 매진해왔다. 그 성과로 콩만을 원료로 만드는 전통 간장과 전통 된장을 대량 생산하는 발효기술 개발에 성공해 ‘맑은 조선간장’과 ‘백일된장’을 선보였다.

또한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발효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최초로 식물발효를 기반으로 한 ‘요리에센스 연두’ 개발에 성공했다. 콩을 100% 발효해 만든 연두는 기존 조미료와는 전혀 다른, 요리 재료의 참 맛을 살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샘표는 지난 70년간의 연구로 발견한 우리 장(醬),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우리맛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우리 식재료의 맛과 특성을 이해하고, 그 식재료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醬), 조리법, 조리과학 등에 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샘표는 우리맛 연구를 통해 ‘제대로 된 우리 맛’을 찾고 비전인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샘표는 이 의지를 담은 새 슬로건 ‘우리맛 연구중심’과 새로운 CI를 공표했다. 지난 2006년에 순 한글 ‘샘표’로만 만들어진 CI와 ‘60년 발효명가’라는 슬로건을 발표한 이후 10년의 변화다.

샘표 관계자는 “신규 CI와 슬로건 선포는 샘표인 모두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변화와 혁신에 나선다는 의미”라며 “우리맛 연구를 통해 우리 음식 문화를 계승하고 그 가치를 전세계인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새 CI와 새 슬로건에 담겨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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