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지카 바이러스 비상…임산부, 마이애미 비치 방문 제한 권고

입력 2016-08-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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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에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 시 마이애미 비치 지역에서 지카 감염 사례 5건이 발견됐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앞서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북쪽의 윈우드 구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뒤 마이애미 비치로 전파 지역이 넓어지자 방재에 비상이 걸렸다. 지금까지 플로리다 주에서 서식한 모기에 물린 지카 감염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윈우드에 이어 마이애미 비치에도 임산부 방문 제한 권고를 내렸다. 마이애미 비치는 많은 관광객이 찾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플로리다 주 관광수입이 급감하게 된다. 이에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마이애미 주요 호텔과 식당, 관광명소에 모기 방역작업을 무료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CDC에 지카 검사키트 5000개와 임산부를 위한 예방키트 1만 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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