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7월 생산자물가지수 넉달만에 하락

입력 2016-08-1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기 누진세 한시적 완화도 영향 미쳐

국제유가 하락에 생산자물가지수가 넉 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98.95로 집계돼 6월(99.02)에 비해 0.1% 떨어져 넉 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2.4% 떨어지며 2014년 8월 이후 2년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도매 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선행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2.6% 내리며 5개월 만에 내림세를 보였고, 전기 및 전자기기와 화학제품도 각각 0.6%, 0.1% 하락했다. 전기ㆍ가스ㆍ수도는 2.0%의 하락 폭을 보였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0.6% 올랐다. 이 중 농산물은 4.2%로 크게 상승했다. 1차 금속제품 역시 0.4%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윤창준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7월 중 국제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며, 석탄 및 석유제품도 하락했다”며 “게다가 7~9월까지 정부가 한시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을 내린 탓에 전력ㆍ가스ㆍ수도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7월 더위와 장마에 따른 작황 악화에 오히려 가격이 오르며 농산물은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6월 중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46.30달러에서 42.53달러로 8.1%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석 달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출하 및 수입이 내려 원재료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고, 수입이 줄며 중간재는 0.3% 떨어졌다. 최종재 역시 자본재 및 소비재 하락에 전월 대비 0.5% 내렸다.

윤 과장은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자물자지수를 가중한 값인 국내공급물가지수도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내림세를 보였다”며 “게다가 환율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 출하가격 상승에 전월 대비 0.5% 올랐고, 국내 출하 및 수출 감소에 공산품은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한은 측은 이 역시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 효과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00,000
    • +0.33%
    • 이더리움
    • 3,39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1.13%
    • 리플
    • 2,038
    • -0.2%
    • 솔라나
    • 123,900
    • -0.08%
    • 에이다
    • 365
    • +0%
    • 트론
    • 483
    • +0.42%
    • 스텔라루멘
    • 240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10
    • +2.22%
    • 체인링크
    • 13,620
    • -0.8%
    • 샌드박스
    • 111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