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알리바바 제치고 중국 최대 시총 기업 부상

입력 2016-08-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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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에 주가 급등

텐센트홀딩스가 알리바바그룹홀딩을 제치고 중국 최대 시가총액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홍콩증시 상장사인 텐센트는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이날 주가가 5% 이상 급등해 알리바바를 눌렀다. 텐센트의 시총은 홍콩시간으로 오전 10시 40분 기준 1조9103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달러화로 환산하면 2463억5000만 달러로, 알리바바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시총 2420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텐센트는 모바일 게임과 광고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한 356억9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143억3000만 위안에 달했다. 순이익은 47% 늘어난 107억4000만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매출의 상당수가 온라인 게임으로부터 왔다. 이 부문 매출은 171억24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32% 급증했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이 호조를 보였다고 CNBC는 덧붙였다.

중국 최대 메시징 앱인 위챗은 지난 분기 월 사용자 수가 8억600만 명으로 전년보다 34% 늘어났다.

텐센트는 지난 6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핀란드 게임업체 슈퍼셀을 인수해 모바일 게임 역량을 강화했다. 슈퍼셀은 인기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열 등을 보유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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