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기요금 TF “혁신적 개혁안 만들 것”…전대 전 마무리

입력 2016-08-17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전기요금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기요금 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요금개선 TF 첫 회의에서 “9월 정기국회에서 우리당 중심의 전기요금 개편을 성과로 만들어 국민에게 보답하겠다”면서 “분노속에서 표출된 의견을 과감히 수렴해 혁신적인 개혁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정의 전기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내리는 방안이어야 한다”면서 “입법적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하고, 국감에서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안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용 전기요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10∼20위의 대기업이 대부분의 산업용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에너지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돼도 자체적인 전략과 노력으로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용 전기와 관련해서도 “교육용 전기료를 낮춰 산정한 이유는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하자는 것인데, (회계상) 별도 비목으로 구분돼 있지 않고 운영비 항목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서 “교육용 전기요금을 별도 비목으로 독립해 본래 목적에 맞게끔 비용이 지출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가급적 지도부가 바뀌기 전에 방안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TF는 이달 중 가정용 전기요금 개선안을 발표한 뒤 간담회와 한국전력의 기관보고, 전체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TF 위원은 김경수 김병욱 박재호 박주민 이재정 이원욱 홍익표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0,000
    • +0.2%
    • 이더리움
    • 4,54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4.09%
    • 리플
    • 3,041
    • +0.26%
    • 솔라나
    • 198,100
    • -0.4%
    • 에이다
    • 620
    • -0.3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890
    • +2.55%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