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 "강성노조 때문에 회사 망가져" 발언 사과해야… 법원, 강제조정 결정

입력 2016-08-16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콜트악기에 대해 "강성노조 때문에 회사가 망가졌다"고 발언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법원 결정으로 사과하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최재석 상임조정위원은 지난달 15일 금속노조 인천지부 콜트악기지회가 김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강제조정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결정문이 도달하고 난 뒤 2주 간 양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조정안에는 양 당사자가 합의한 날짜, 공개된 장소에서 김 의원이 콜트악기 노조에 유감을 표명하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달 말 국회 정론관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당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기는커녕 강경 노조가 제 밥그릇 불리기에만 몰두한 결과 건실한 회사가 아예 문을 닫은 사례가 많다"며 콜트 노조를 비판했다. 그러자 노조는 같은해 11월 '콜트악기가 어려워진 이유는 노조 파업 때문이 아니라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 것'이라며 김 의원을 상대로 3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4,000
    • -0.1%
    • 이더리움
    • 4,54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3.97%
    • 리플
    • 3,038
    • -0.03%
    • 솔라나
    • 198,200
    • -0.25%
    • 에이다
    • 621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26%
    • 체인링크
    • 20,910
    • +2.7%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