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비보존 인수 완료…기대감에 관련주들 주가 상승

입력 2016-08-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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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이 비보존 인수를 마무리 짓고 개발중인 비마약성 진통제의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3상 준비에 나선다. 텔콘으 비보존 인수완료 소식에 기대감에 반영되면서 텔콘을 비롯한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일 텔콘에 따르면 텔콘은 신약개발 기업인 비보존과 주식 교환과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해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두현 비보존 대표 등 60여 명의 주주는 보통주 208만9174주와 136만 주 규모 신주인수권을 약 235억 원에 텔콘에 양도하고 텔콘 신주·전환사채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텔콘은 비보존 지분 45.3%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 대표는 비보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텔콘의 바이오 사업부를 이끌 예정이다.

향후 텔콘은 글로벌 제약사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해 현재 진행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추신경계 질환 중심의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혁신형 신약개발을 추진해 세계 최고수준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텔콘은 이를 위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지역에 자체 신약개발연구소를 새롭게 설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셀티스팜 및 비보존과 협력, 신규 제네릭 개발, 개량신약 개발 및 혁신형 신약개발에 특화된 연구소로서 비보존의 신약개발 경험과 시너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현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임상 2a상을 끝낸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고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0일 텔콘은 비보존 인수완료에 따른 기대감에 전일 대비 5650원(21.04%) 오른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텔콘의 신약 바이오벤처 비보존 인수 완료 소식에 지분을 가진 환인제약과 에스텍파마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환인제약은 전일 대비 250원(1.53%), 에스텍파마는 550원(3.34%) 오른 채 장을 마쳤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바이오벤처 비보존의 지분 9.27%(57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에스텍파마는 비보존 지분 22.4%(139만2771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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